1.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다이어트에 제격인 우엉
아삭한 식감의 뿌리채소인 우엉은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만주, 유럽, 시베리아 등에서 야생하며 일본과 중국 등 오래전부터 식용되어왔으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약 42가지의 영양성분을 갖춘 뿌리채소로 많은 영양성분 중 식이 섬유, 비타민, 칼슘, 단백질, 마그네슘, 철분, 엽산, 아연 등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엉은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인삼에 들어 있는 타닌과 사포닌 성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좋은 식품입니다.
1~3월이 제철이므로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선정되어 특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관심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우엉은 오래전부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항균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후통을 비롯해 감기약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엉에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 성분이 있어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어 이뇨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분들에게 좋으며 다량의 식이 섬유가 있어 장운동을 촉진시키므로 변비 예방에 좋고,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당 성분을 흡착하여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당뇨에 민감한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혈당 조절을 위해 식이 요법이 많이 요구되는 당뇨 환자들에게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므로 하루에 한 잔씩 우엉차를 마셔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엉은 청소년들의 키 성장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멸치에 함유된 칼슘만큼
많이 들어 있어 이 또한 자주 섭취해주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엉은 볶음,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알칼리성인 우엉은 산성 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우엉 특유의 향으로 누린내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우엉의 껍질에는 더덕에 있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버리지 말고 우엉을 깨끗이 씻고 말려서 우엉차로 드시거나, 껍질째 요리하면 좋습니다.
2. 미세먼지의 해결사 씀바귀
봄만 되면 일기 예보를 볼 때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잦은 미세먼지로 기침부터 비염 등 기관지염을 달고 사는 이들이라면 봄나물 중 씀바귀에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를 쓴 나물이라는 뜻의 ‘고채’라고 부르며, 피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염증을 낫게 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게 하는 효능은 비염, 기관지염, 폐렴 같은 호흡기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씀바귀가 구강건조증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노인과 당뇨 초기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안이 마르고, 심해지면 입 냄새 유발은 물론 음식물을 씹기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씀바귀는 비타민A,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A는 배추의 124배나 높습니다.
또한, 씀바귀는 섬유소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식욕을 돋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입맛 회복에도 좋습니다.
좋은 씀바귀 고르는 방법은 잎이 지나치게 크거나 거칠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잎이 싱싱하며 짙은 녹색인 것이 좋습니다. 뿌리째 먹는 나물이기 때문에 뿌리에 잔털이 없되 너무 굵지 않고 길게 뻗은 것이 좋고, 잎은 앞, 뒷면이 깨끗하고 변색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젖은 신문지에 씀바귀를 싸서 봉지에 넣고 공기를 불어 넣어 냉장 보관하면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손질할 때는 흙을 털어내고 누렇게 변한 겉잎은 깨끗이 다듬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습니다.
씀바귀를 요리하는 방법은 이른 봄에 나물로 무쳐 먹거나 부침, 튀김 등으로 먹습니다. 쓴맛이 매우 강하므로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어 데쳐서 찬물이나 쌀뜨물에 1~2시간 정도 우려낸 다음 조리하면 쓴맛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배즙은 씀바귀와 좋은 궁합을 가진 음식입니다. 씀바귀의 강한 쓴맛이 배즙을 만나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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