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년 여성에게 좋은 쑥, 취나물
쑥과 취나물은 중년 여성에게 보약입니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궁질환은 몸이 차서 발생하기 때문에, 월경통, 생리불순 등 부인병 치료에 쑥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쑥을 먹으면, 수족냉증에 좋습니다. 특히, 상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증상인‘상열하한’인 사람이 족욕이나 반신욕을 할 때 쑥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한, 쑥은 지방 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힐 만큼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혈액 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기능을 높이고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취나물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이유입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함량이 많아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인, 칼슘 등도 풍부합니다.
좋은 쑥을 고르는 방법으로 줄기가 뻗어있지 않은 어린 쑥이 좋습니다. 이른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좋은 취나물을 고르는 방법으로 취나물은 부드럽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뻣뻣하지 않고, 향이 풍부합니다.
대표적인 쑥 요리 방법은 쑥 된장국부터 도다리쑥국, 쑥떡, 쑥버무리, 쑥 튀김, 애호박쑥전 등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쑥은 3월 제철 생선인 도다리와 찰떡궁합입니다. 둘은 서로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며 맛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사로잡습니다. 쑥은 또한 쌀과도 좋은 궁합입니다. 쌀에 부족한 칼슘을 쑥이 보충해 영양가 높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취나물 요리 방법은 취나물밥, 취나물 두부 된장무침, 취나물 고추장 무침, 취나물 간장 볶음 등의 요리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취나물은 들깨와 궁합이 좋습니다. 칼륨의 함량이 높은 취나물을 볶을 때, 들깨에 물을 붓고 갈아서 넣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돼 영양적으로 우수합니다.
2.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 두릅
두릅은 저열량 고영양의 봄나물입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다른 나물에 비교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 효과도 뛰어납니다. 특히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효과적입니다. 두릅에 풍부한 철분은 모발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릅의 쓴맛은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과 동일합니다. 이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며,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춰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에도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C, 아연, 엽산,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몸에 활력을 높여줍니다.
좋은 두릅 고르는 방법은 잎과 줄기가 싱싱하며 연하고, 싹이 짧고 뭉툭한 것이 맛있습니다. 너무 굵거나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두릅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합니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 후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 채소실에 보관합니다. 향을 즐기는 산채이므로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보관온도는 0~5℃가 좋습니다.
두릅을 가장 영양가 있게 먹는 방법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초고추장은 두릅과 좋은 궁합을 갖고 있습니다. 두릅은 단백질과 회분이 많고 비타민C도 풍부해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치면, 특유의 향과 맛을 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두릅 전, 두릅 된장무침, 두릅 소고기 산적, 두릅 밥, 두릅튀김 등의 요리를 통해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쇠고기와 꼬치에 끼워 두릅적을 지져 먹기도 하며 술을 담가 약술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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