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의 종류와 효능

1. 여름철 국민 과일인 수박

 

수박은 수분이 약 92% 정도로 여름철 수분 공급에 좋은 과일로 과즙이 풍부하고 이뇨작용에도 좋습니다. 수박 재배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가 되었으며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부터 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수박을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게 연중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박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고, 면역체계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물 균형에 필요한 미네랄, 인, 칼륨이 풍부하여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박 과육의 리코펜 성분은 혈관의 노화를 막아주어 피를 맑게 하고 씨앗에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줍니다. 이뇨작용을 해주어 붓기나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과 장운동을 원활하게 촉진시켜주어 다이어트나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을 잘 고르는 방법은 두드렸을 소리가 맑고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지가 싱싱한 것이 신선한 수박입니다. 배꼽이 작은 것이 암수박인데 배꼽 주위에 심이 없고 껍질이 얇으며 당도가 높습니다.

2.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포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여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포도씨에서 추출한 포도씨유까지 애용되어 버릴 것이 없는 과일입니다. 포도는 그해 첫 포도를 따면 사당에 먼저 고한 다음 맏며느리에게 포도를 먹였다고 하는데 이는 포도가 다산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와인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과일입니다. 포도주, 주스, 탄산음료, 잼 등 여러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도는 6,000년 전에 처음 재배가 되었으며 지금은 여러 품종으로 발전하여 거봉, 켐벨,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포도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포도는 많은 효능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항암 효능이 있습니다. 포도에는 항암 성분인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되어 있어 암 세포 생성과 전이를 억제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해독 효과를 발휘하여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여 줍니다. 이 성분들은 껍질에 더욱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혈전 생성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포도의 플로보노이드 성분이 혈전 생성을 억제시켜주며,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혈관에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여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많은 땀을 흘려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면 혈액 농도가 올라가게 되어 혈전 생성의 좋은 환경이 됩니다. 

 

세 번째,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포도에는 각종 비타민, 칼슘, 칼륨 등 여러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으며 달달한 맛을 내는 포도당, 과당 성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소모 됩니다. 여름의 무더위로 지진 몸을 회복하여 주며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여름 대표 과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포도는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이뇨작용으로 피부에 좋은 영양을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이 있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여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도 피부에 좋은 영양을 주지만 영양분이 더 많이 함유된 껍질과 포도씨까지 통째로 갈아서 팩을 하여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기력보충제로 유명한 여름 대표 과일 복분자

 

복분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가득해서 기력보충제로 유명합니다. 복분자 성분 중 하나인 피토에스트로겐 작용 덕분에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를 했을 때 설사나 복통, 울렁거림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분자의 효능으로 복분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하는 멜라민 색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복분자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궁 건강에 좋고, 남성에게는 전립선 관련 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분자를 잘 고르는 방법은 붉은색을 띠고 알이 고르며 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분자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잘 익은 것을 구입해서 냉장고에 밀봉하여 보관을 하고 보관 기간도 2일 이내가 좋습니다.